[그림책] 돼지책

돼지책 <작가 소개>

책표지,<YES24출처>

간결하면서도 유머러스한 표현 속에 담은 깊은 주제 의식과 세밀하면서도 이색적인 그림으로 사랑받는 그림책 작가이다. 1976년 『거울 속으로』를 발표하면서 그림책 작가의 길을 걷게 된 그는 『고릴라』와 『동물원』으로 케이트 그린어웨이 상을 두 번 수상하고, 2000년에는 전 세계 어린이책 작가들에게 최고의 영예인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 상을 받으며 그의 작품성을 세계에 알리게 되었다. 2009년에는 영국도서관협회와 북트러스트에서 주관하는 영국 계간 아동문학가로 선정되었다. 국내에 소개된 책으로는 『돼지책』, 『우리 엄마』, 『우리 아빠』, 『우리 형』, 『나의 프리다』, 『넌 나의 우주야』, 『어니스트의 멋진 하루』 등이 있다. 『기분을 말해 봐!』는 초등학교 1학년 국어 교과서에 실렸다.

돼지책 <책 이야기>

앤서니 브라운(Antony Browne) 작가가 쓴 '돼지책'(Piggybook)은 1980년대 출간되어 많은 사랑을 받은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목욕탕, 부엌, 어린이방 등의 생활 공간 전체를 차지하는 남성들의 태만한 행동과 노동분담의 불균형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담고있으며, 출판 이후 성적 불평등과 가정 내 폭력 문제에 대한 논평이 이어져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돼지책'은 패션에 민감한 페기(마마돼지)와 아들, 남편 둘 다 남성편견에 빠진 호그파더(아빠돼지)를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이 책에서 나타난 가정 분위기는, 여자는 집안일과 육아 일을 전적으로 맡고 있다는 관념과, 남성은 그들보다 뛰어난 존재로서 일과 지적 활동에만 집중해야 한다는 말이 내포되어 있습니다. '돼지책'에서, 마마돼지는 남편과 아들들에 의해 무시받는 일상에서 탈출하고자 그림책에서 그린 여자들의 이미지를 참조하여 일회용 의상의 제한된 자유로움에서 탈출하는 법을 배운다. 이를 통해 마마돼지는 자신이 원하는 것(개인적인 인식과 원한)을 표현하는 데 자신감을 얻고, 집안일을 공정하게 나누어 가정의 균형을 회복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돼지책'은 단순히 가정 내 호남식의 가부장 문제만이 아니라, 성적 불평등과 가정 내 폭력까지도 다루고 있어 지속적인 사회적 관심을 받으며 교육적으로 의미있는 문학작품 중 하나입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가정 내 폭력과 성 정체성과 같은 문제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으며, 집안일과 육아 일 분담의 불균형 문제 또한 해결해야 한다는 경각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돼지책 <결론>

'돼지책'은 세상의 편견과 오만을 경각시키면서, 집안 일, 육아 일 등 일상적인 것들에서도 남녀 평등이 이루어져야 한다는 경각심을 줍니다. 또한, 이 책은 단순한 아동 문학의 범위를 넘어서 성적 불평등과 가정 내 폭력과 같은 사회 문제를 다루며 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사회적 가치관과 성적 규범, 그리고 가정 내 분업과 성 정체성에 대한 불평등 문제를 돌아보고 논의할 수 있는 계기를 가질 수 있습니다.